▲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자유한국당은 30일 집권여당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8개 부처 장관 '릴레이 연쇄 오찬'을에 대해 국민들은 노골적인 관권선거로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강원도 산불피해 후속조치 대책회의에 관계부처 참석을 요청했지만 전원 불참을 통보했고 마치 짠 것처럼 단 한명의 공무원도 오지 않은 것은 누군가의 지시가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오늘부터 18개 부처 장관들을 불러 릴레이 오찬을 한다. '일종의 격려차원'이라고 하지만 이를 곧이독대로 믿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고 지적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가뜩이나 세간에 관권선거, 권언유착 의혹이 파다한 마당에 이해찬 대쵸가 굳이 정부부처 장관들을 줄줄이 소환한 이유가 무엇인지?" 의구심을 드러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해찬 대표는 지난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공약을 지키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저, 집권여당 대표다'라는 말까지 한 인사"라고 꼬집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해찬 당대표는 장관과의 연쇄 오찬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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