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서훈 만찬회동 과연 상식에 맞는 일인가 반문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당을 향해서 '기본과 상식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는데 "지금 우리나라에서 기본과 상식을 가장 안지키는 분이 과연 누구냐?"고 반문했다.

황교안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을 1년도 안 남긴 엄중한 시점에서 국정원장과 민주당 선거 책임자가 기자까지 동석해서 4시간 넘게 자리를 가진 것은 과연 상식에 맞는 일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양정철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런 사람이 이 시기에 국정원장 만난 것이 과연 상식에 맞는 일인가. 총선 이야기는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도대체 누가 믿겠느냐?"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그동안 국민 절반이 반대하던 선거법을 패스트트랙으로 밀어붙이는 것도 기본과 상식에 어긋나는 일 아니가? 국민 60% 찬성하는 우리 당 국회의원 10% 감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는 것이 오히려 상식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교안 대표는 "지금이라도 패스트트랙 철회가 기본과 상식에 맞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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