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대변인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여야는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과 관련해 우리 국민에 대한 긴급한 구조를 정부에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헝가리 유람선 침몰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정부는 실종자 구조를 위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현안 브리핑에서 "생명 보다 중한 것은 없다. 지금 이 순간 실종자 구조작업 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정부는 가용한 역량과 자원을 총 동원해 헝가리 정부와 협력하여 실종자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우리 국민 단체 여행객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머나먼 이국 땅에서 유명을 달리한 우리 국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깊이 애도를 표하고 명복을 빌었다.

민경욱 대변인은 "외교부는 즉각 총력을 다해 헝가리 소방 당국과 긴밀히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 "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규명과 철저한 재발 방지책 마련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겠지만, 끔찍한 사고로 심대한 충격에 빠지셨을 생존 국민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보듬고 위로해드릴 세심한 대처할 것"을 외교당국에 요구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남은 실종자 19먕에 대한 신속한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비극적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에 대해 가슴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에게는 각별한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헝가리 정부와 적극 공조해 실종자 구조에 어떠한 지원과 노력도 아끼지 말고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정부는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나머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라며 또 향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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