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교회 키릴 총대주교 면담 통해 평화 기도 요청

▲ 문희상 국회의장과 키릴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러시아를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9일 오후 모스크바 다닐로프 수도원에서 러시아 정교회 키릴 총대주교를 만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남북한이 한반도 평화를 향해 걸어가는 이 때, 계속 평화의 기도를 해주실 것을 요청한다"면서 "러시아가 '촉진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문희상 국회의장, 키릴 러시아정교회 총대주교 면담

러시아 정교회는 998년 동슬라브족의 국교로 정립된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인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국교로서 기능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는 한러의회외교포럼 회장 겸 한-러의원친선협회장인 추미애 의원, 김정훈 의원, 송영길 의원, 김관영 의원, 박재호 의원, 이석배 주러시아 대사, 한충희 외교특임대사가 함께 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