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플루언서란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sns에서 수십만 명의 팔로어를 소유하고 있는 유명인을 뜻한다.

최근 인스타그램에서는 다수의 팔로워를 갖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sns를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마케팅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팔로우가 많아지면 다들 장사한다며 sns의 이면을 지적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임블리 계정을 운영하는 임지현 상무가 sns의 빛과 어둠을 모두 나타낸 대표적인 인플루언서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임블리는 sns를 통해 누리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고민을 나누며 온라인에서 친근함을 드러냈다. 수십만명의 팔로어를 갖고 있었으며, 그에 대한 호감은 임블리 매출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임지현 상무가 소개하는 화장품을 비롯해 식품까지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인플루언서의 자리는 누구보다 무거운 자리였다. 판매하는 식품인 호박즙에서 이물질이 발견됐고, 그간 자신이 임신기간에도 먹었던 상품이라며 신뢰를 줬던 그의 말은 모두 거짓처럼 들리기 시작했다. 안일했던 대응 또한 문제를 샀다. 그에게 무한신뢰를 줬던 소비자들은 모두 분노했다.

하나가 엇갈리니, 이후 모든 사건이 엇나가기 시작했다. 드러나지 않았던 문제가 하나둘씩 수면 위로 드러났다. 결국 인플루언서 임블리는 sns 활동을 멈춰야 했다. 끝없는 논란에 임상무는 오는 7월1일 상무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하지만 앞서 그가 해냈던 인플루언서로 돌아가 고객 소통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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