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두루마리 구름이 포착돼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오전 대구 하늘에 '두루마리 구름'이 나타났다.

'두루마리 구름'은 긴 빵이나 털실을 꼬아 감은 것 같은 모양의 구름을 말하며 이 구름은 산맥을 넘는 대규모의 기류에서 바람이 불어가는 쪽에 발생하는 큰 소용돌이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진운(구름)은 지진 전조현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지진운은 2008년 쓰촨 성, 2010년 아이티, 2011년 동일본 등의 대지진 전에 동일한 모양의 구름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SNS 망을 타고 전 세계적으로 유포됐다.

일본의 한 방송사는 지진과 지진운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음을 입증하는 모형 실험을 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1, 5.8의 강력한 지진 며칠 전부터 지진운이 포착됐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지진운의 신빙성을 더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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