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역사왜곡처벌법 처리 등 세 가지 전향적 자세변화 촉구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회 정상화 없이 민생정상화는 없다"며 강경한 모습을 취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45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 정상화에는 요지부동이면서 입법을 서두르고 예산을 챙기겠다는 얘기는 전형적인 겉 다르고 속 다른 얘기라며 민생을 챙기겠다는 말이 거짓말 아니라면 당장 국회로 자유한국당은 돌아와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현장에서 만난 국민들의 절망과 눈물을 외면하지 않겠다면 국회정상화를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심으로 나라경제를 걱정을 하고 있다면 경기대응추경을 더 이상 미룰 이유도 없고 민생을 위한 국회에 어떠한 조건도 없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국회로 돌아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또 "한국당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후예인가? 전두환의 후예인가?를 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며 5.18역사왜곡처벌법 처리와 진상규명위원회 출범,5.18 망언 3인방 징계 등 세 가지를 요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5.18망언 3인방 징계를 위해  당내 징계절차도 즉시 재가동하고 국회윤리위원회 징계절차 진행 등 전향적인 자세변화를 촉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역사를 폄훼하는 사람은 국민을 대표해 국회에 있을 자격 없다"면서 "5월이 가기 전에 광주시민과 유가족에게 국회는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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