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이 갯벌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교육지원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시 교육복지 운영 5개 초교 봉정초, 성화초, 용성초, 한솔초, 흥덕초는 연합으로 충남 웅도리 어촌체험마을에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갯벌 생태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학습은 평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가정들이 참여하였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혹은 아빠, 엄마들이 학생과 함께 참여하는 가족체험학습으로, 어촌체험마을을 찾아 깡통열차를 타고 마을과 바다를 둘러본 후 썰물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트랙터를 타고 썰물로 드러난 갯벌에 들어가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기도 하고 갯벌에 사는 조개를 직접 캐보면서 오순도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조개를 캐면서 갯벌에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에 신기해하기도 하고, 어쩌다 운 좋게 손바닥만한 낙지를 잡은 학생들은 의기양양하게 큰 환호성을 질러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내륙지역 특성상 바다는 물론이고 특히 갯벌은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 날 체험학습으로 인해 갯벌의 역할과 생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바다에 나올 수 있어서 좋고, 갯벌체험을 통해 갯벌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갯벌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가져다주는지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 하면서 다음에도 이런 가족 체험학습이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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