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50% 지원, 산단 경쟁력 강화

▲ 동해시 북평산업단지 전경.(사진제공=동해시청)

(동해=국제뉴스)김현주 기자 = 동해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9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1995년도에 조성된 북평산업단지는 노후화로 성장 및 경쟁력 한계에 직면해 왔으며 특히, 기업 입주기피에 따른 가동률과 생산액 감소로 산업단지 활력도가 급격히 저하되는 등 구조고도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금번 동해시에서 추진하는 북평산업단지 재생 및 구조고도화 사업은 연면적 2587870㎡의 국가 및 일반산업단지의 도로정비 및 폐수처리시설 개선, 노후 지하시설물 보수, 해양심층수 공급 관로 구축, 근로자 복지시설 신축 등을 2024년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

금년에는 1차적으로 국비 5억원을 확보하여 설계용역을 실시하게 되며, 2020년 이후에는 지자체가 수립한 사업계획을 노후거점산단법에 따라 검토·승인 받은 후 연차별로 국비를 지원 받게 된다.

이철규 국회의원(동해 삼척)은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433억원(공모기준)이 투입돼 노후기반시설 개선, 근로자복지 및 편의시설 확충, 유망사업 유치 및 육성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노후된 북평산업단지가 다시금 활기를 띠고 환동해권 첨단 물류유통 거점 산업잔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시하 동해시 신성장사업단장은 "국가관리 무역항인 동해항과 동해자유무역지역 및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의 물류·유통 인프라 적극 활용과 생산기반 강화를 위한 북평산업단지 재생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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