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이 도자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교장 신복호) 1~3학년 학생들은 27일 괴산 예술학교 꿈터(대표 최정희)에서‘역사와 예술을 담은 우리 도자기’체험을 했다.

이 프로그램은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우리 도자기의 역사와 우수성을 배우고 도전과 인내, 창의적 사고로 개개인의 개성과 독특함이 나타나는 도자기를 만들어 보기 위해 실시됐다.

총 4회로 계획된 활동 중 첫 번째 시간인 이번 체험에서 학생들은 우리 도자기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배웠다. 또 도자기 제작 기법 중 가장 기초적인 단계인 콜링 기법을 익히고 삼백토로 흙 줄을 만드는 연습을 했다.

곽동윤(3년) 학생은 "처음에는 쉬울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하려니 굵기가 들쑥날쑥 잘 되지 않았다. 그래도 자꾸 연습하니 처음보다 훨씬 잘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며 “다음에는 핀칭기법과 콜링기법을 섞어 그릇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한다고 하는데 나만의 멋진 그릇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정희 강사는 "백 번 보는 것보다 한 번 해보는 것이 학생들에게 더 깊은 깨달음을 줄 수 있다"며 "흙을 굴리다 건조해지면 물을 섞는 과정에서도 물의 양이 많고 적음에 따라 모양 만들기가 달라짐을 깨달을 수 있고, 침착하게 인내하며 만들어야 좋은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백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고 인내하며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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