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6월 초까지 돌발해충 협업방제 진행

▲ 전북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부화기를 맞아 이달 말부터 6월 초까지 돌발해충(약충기) 협업방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고창군청 청사)

(고창=국제뉴스) 김병현 기자 = 고창농업기술센터 갈색날개매미충 신속방제 당부, 방제 위한 약품지원 5말6초 전용약품 방제 중요성 강조

고창군은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부화기를 맞아 이달 말부터 6월 초까지 돌발해충(약충기) 협업방제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후변화 대응 돌발해충 공동방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과수에 큰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갈색날개매미충'을 신속하게 방제 할 수 있도록 방제 약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돌발해충은 5월초~중순 부화를 시작해 10월까지 활동한다. 부화 초기인 5월말과 산림지역 성충유입시기인 7~8월 두 차례에 걸쳐 방제를 실시해야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군은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읍·면 이장회의와 영농교육에서 지역 내 과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돌발해충 방제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적기 방제를 홍보하는 등 돌발해충 확산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이동성이 약한 약충기(5월 중순에서 6월 상순경)에 전용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돌발해충 방제 시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에 따라 등록된 약제만 사용해야하며, 과수원이나 산림지 방제 시 농약이 주변 농작물에 퍼지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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