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수영대회 붐 조성 기대

▲ 행안부 전현직 직원모임 사진.ⓒ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동창회나 향우회 등 일반 시민모임이 올 여름 펼쳐지는 수영대회에서 모임을 갖기로해 단체 구매가 잇따라 늘고 있다.

27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6일, 광고33회 동창회와 정부 행정안전부 전현직 직원 모임 등 이 세계수영대회 기간 중에 수영경기장에서 모임을 열기로 하고 각각 입장 권 각 300만 원 상당을 구매했다.

광주고 33회 동창회는 최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고향에서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 수영 축제인 만큼 경기 관람을 하면서 우정과 친목을 다지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수구 경기 입장권을 구매했다.

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전현직 직원들로 구성된 일명 '행사모' 모임 도 공공기관의 공식적인 입장권 단체구매가 아닌 자발적으로 세계적 스타들 이 참가하는 이번 수영대회때 모임을 갖기로 하고 역시 입장권 300만원 상 당을 구입했다.

오는 28일에는 전 상공회의소 회장이었던 박흥석 씨가 소속된 서광회에서 100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하는 약정서 협약식을 가질 계획이며 재광 곡성군 향우회에서도 300만원 상당의 입장권 구매 약속을 하는 등 시민들 사이에서 수영대회 붐 조성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시민 활동가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입장권 판촉 시민원정대’가 수도권 등 전국을 돌며 직접 일반 대중들과 만남을 통한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들 역시 입장권 판촉활동의 진정성을 보여 주겠다면서 입장권을 직접 구매한 바 있다.

인력자원봉사부 고응석 부장은 "이들 외에도 향우회, 친목모임 등 각종 자발적인 시민모임에서도 입장권 구매의사를 밝혀 오고 있다"면서 "대회가 임박해옴에 따라 입장권 구매 붐이 점차 시민운동으로 까지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입장권은 대회 입장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 구입과 관련한 문의는 입장권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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