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경대수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

(음성=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자유한국당 경대수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지역의 주요 철도망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1~'30)에 포함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경 의원은 충북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수도권과 연계한 중부내륙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의 철도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해 왔다.

특히 공약사업인 '감곡역~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노선과 '동탄~충북혁신도시~진천읍~청주공항' 철도노선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켜 신속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감곡역~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노선은 2021년 개통을 앞둔 중부내륙철도와 연계되며 '동탄~충북혁신도시~진천읍~청주공항' 노선은 수도권 남부와 연계

경대수 의원실에 따르면 국토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을 위해 내달 이후 지자체 사업제안서를 받아 각 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대수 의원은 임기 초부터 지역의 철도망사업 추진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왔으며, 최근엔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관련해 국토부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3일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국가도로 및 철도망구축계획과 연계해 혁신도시의 교통기반시설을 확충하도록 하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간 증평, 진천, 음성은 제대로 된 철도망이 부족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며, 특히 충북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철도 접근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도권과 연계해 혁신도시, 그리고 금왕읍, 진천읍 등 지역을 관통하는 사업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지역경제와 혁신도시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경대수 의원실과 국토부 관계자는 별도 면담을 통해 철도망사업의 추진을 위해서는 수요 및 경제성에 대한 사전조사나 준비도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

경대수 의원은 "향후 철저한 사전준비로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가능성을 높이고, 각 절차에 맞게 국토부와 기재부 등 관련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내달부터 국토부에 신청되는 각 사업들은 연구용역을 통해 1년 이상 사업타당성이 검토되며, 2020년 말 기재부를 포함한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공청회 절차가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철도산업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빠르면 2020년 12월에서 늦으면 2021년 중순경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확정·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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