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의 좌파 경제폭정에 맞서 새로운 시장경제의 미래 찾을 것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민생투쟁 대장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소득주도성장과 탈 원전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권의 좌파 경제폭정이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주 동안 전국의 민생 현장을 돌아본 민생투쟁 대장정에 대한 소회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탈원전 정책, 미세먼지 문제 등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비판과 대응책을 제시했다.

황교한 대표는 "17개 시도를 돌아보면서 지역의 현안들을 직접 살피고 국민들의 삶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는데 정말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고 제 몸 하나 힘든 것은 견딜 수 있었지만 현장에서 만난 국민들의 절망과 눈물은 도저히 참기 어려운 고통과 분노로 다가왔다"고 힘줘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국민들의 바람은 큰 것이 아니었다. 그저 마음 편히 일할 수 있기를, 열심히 노력하는 만큼 행복하게 살기를, 우리 국민들께서 바라고 계셨는데 그 소박한 바람마저 지켜주지 못하는 나라가 되고 말았다며 바로 문재인 정권의 경제 폭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어 "실제로 제가 현장에서 만난 거의 모든 분들이 최저임금 때무에 버틸 수가 없다고 말씀하셨다"며 "무리한 근로시간 단축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를 힘들게 만들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와 민생의 총체적 난국 지표를 뛰어넘는 최악의 현실 이것이 제가 지난 3주 동안 확인한 우리 민생현장의 현주소였다"고 말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민생투쟁 대장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이대로는 안 된다. 어떻게든 바꿔야 한다"면서 "정책 대전환 없이는 경제와 민생의 절망을 풀어낼 길이 없다"며 경제정책의 대전환을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를 위해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국민과 함께 정책투쟁을 벌이며 수행할 당 대표 직속의 위원회를 5월말까지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의 핵심은 이 정권의 좌파경제폭정에 맞서 새로운 시장경제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있으며 활기찬 시장경제, 공정한 시장경제, 따뜻한 시장경제가, 한국당이 추구하는 새로운 시장경제의 세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성장 고용 복지가 함께 가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소외받지 않도록, 보육, 교육 저출산을 비롯해 당면한 국가적 현안도 세심히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바로잡고 근로시간 단축 대책도 하루 속히 실천해 나가며 노사가 상생하고 발전해 나가는 한국당의 노동개혁 모델도 조속히 완성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세먼제 문제에 대해서 "정부가 못한다면 한국당이 앞장서서 중국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협력사업을 찾아낼 것이며 4대강 보 파괴는 반드시 막아내고 탈원전은 자원빈국인 대한민국 경제를 뿌리부터 무너뜨리는 망국적 정책에 신한울 3.4호기의 조속한 건설 재개와, 정권이 함부로 원전을 파괴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적 대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한국당은 국민의 좌절과 분노를 동력으로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실천해 나갈 것이며 벼랑끝의 대한민국을 새로운 희망의 미래로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