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회연맹(IPU)·몽골 의회 공동주최, 27~28일 몽골 울란바토르서 개최

▲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국회의원(부산 해운대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국회의원(부산 해운대을)이 27~28일 양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제2차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관한 아태 지역 세미나'에 국회 대표로 참석한다.

몽골 의회와 국제의회연맹(IPU)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국제의회연맹 아시아·태평양 지역그룹 회원국들이 참석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입법·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의회의 역할 방안을 모색한다.

주요 의제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제도화, 2030 어젠다와 국가별 행동계획의 일치화, SDGs 관련 정책 일관성 개선에 대한 의회의 역할이며, 세미나는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날에는 '의회의 SDGs 이행 감독 결과: 자체평가의 역할'(세션Ⅰ), '빈곤의 악순환(cycle of poverty) 단절을 위한 주요 전제조건인 교육'(세션Ⅱ), 'SDGs를 통한 건강과 안녕 보장'(세션Ⅲ) 등 3개 세션이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교훈과 예방조치는 무엇인가?'(세션Ⅳ), '국가 주인의식(national ownership) 보장 및 진행 상황 감독 지원을 위한 시민 참여'(세션Ⅴ) 등 2개 세션과 주제별 원탁회의 토론이 진행된다.

윤준호 의원은 세션Ⅳ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발언할 예정이며, 주제별 원탁회의 토론에서도 기후변화 논의 그룹에 참석한다. 윤 의원은 작년 12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도 국회 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

각국 대표단은 갈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 예방과 엥크 암갈란 몽골 국회부의장(몽골 IPU 대표단장)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한-몽 간 다양한 국가협력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의원은 "지속가능한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은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각 국가 간 공동의 논의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대한민국 의회 대표로 참석하는 만큼, 책임이 막중하다.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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