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혁일 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 총재.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전북 도내 일선 학교에 야생화 화단이 조성됐다.

(사)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총재 나혁일)은 청소년 인성 교육 차원에서 일선 학교에 야생화를 보급하기로 하고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이 야생화 보급 행사는 전북도교육청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번 야생화 보급에는 전북 도내 다수 학교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통해 10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야생화 보급 대상 학교는 ▲ 익산 이리초등학교 ▲ 김제 동초등학교 ▲ 익산 왕궁초등학교 ▲ 정읍 도학초등학교 ▲ 전주 중산초등학교 ▲ 전주 동신초등학교 ▲ 전주 반월초등학교 ▲ 전주 동북초등학교 ▲ 전주 아중초등학교 ▲ 전주 완산서초등학교 등이다.

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은 전문가를 포함한 야생화 보급 대상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희망 학교에 대한 현지 실사를 통해 10개교를 최종 선정했으며, 5월 23일 까지 이들 학교에 야생화 화단을 조성했다.

이번에 보급하는 야생화는 북수초와 할미꽃, 금당화, 맥문동, 붓꽃, 산국, 곷범의 꼬리, 꽃무릇 등 철따라 피고 지는 야생화 40종이다.

▲ 화단조성 장면.

야생화 보급은 꽃과 식물도 외국산이 판을 치는 상황에서 어렸을 때부터 우리 야생화에 대해 알고, 이를 통해 우리 것에 대한 자긍심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야생화를 봄으로써 관심을 이끌어 내고, 꽃이름과 꽃말, 유래, 생육 환경, 생태적 특성, 활용 방법 등을 알게 됨으로써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게 되는 것이다.

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은 가을철에 야생화관련 학생 행사를 열 계획이다. 야생화그리기 및 시와 산문, 관찰일기 및 사진 등을 공모해 시상할 예정이다.

우수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감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해마다 '동식물 큰잔치'를 열어 청소년들에게 자연에 대한 관심과 자연 사랑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나혁일 총재는 “야생화를 학교에 보급함으로써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도모하고, 나아가 인간 존중, 생명 존중을 가르치게 될 것이며,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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