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연합 (EU)기 ⓒAFPBBNews

프란스 티메르만스 유럽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좌파 정당인 노동당이 유럽의회 네덜란드 선거에서 예상 외로 신흥 우파 포퓰리즘 정당을 쉽게 물리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인 유고브가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사회민주주주자인 티머만 부위원장이 18%가 넘는 표를 얻었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의 자유민주당(VVD)은 2%의 오차 범위에서 14%로 2위를 차지했다.

뤼터 총리와 함께 여론조사 1위를 차지했던 36세의 민족주의자 티에리 보데의 민주포럼은 11%로 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극우 정당과 반(反)유럽연합(EU) 정당들의 세가 커질 것에 대한 우려를 다소 가라앉힐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와 영국은 유럽의회 선거가 가장 먼저 실시된 회원국들이다. 영국의 투표소는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으로 오후 9시까지 개방됐다.

'노딜 브렉시트' 운동을 벌이고 있는 영국의 대표적인 극우 정치인 나이젤 패라지 대표의 브렉시트당에 대한 지지율은 7%였다. 브렉시트당은 곤경에 처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보수당에서 3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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