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괴산군청)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관광두레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사업설명회인 관광두레살롱을 지역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관광두레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사업의 취지, 목적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날 관광두레살롱을 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민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관광두레사업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시행하는 정책사업으로, 괴산군은 지난 3월 2019년 제7기 관광두레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사업체의 창업·육성 지원을 위한 관광두레사업은 지역주민 스스로 협력, 법인체를 구성 후 진행된다.

특히, 이 사업은 관광객을 상대로 △숙박 △음식 △기념품 △여행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 경영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 창출에 큰 목적을 둔다.

지역 활동가인 관광두레 피디(PD)에게 관광분야의 다양한 주민사업체 발굴과 육성에 필요한 활동비와 관련 교육이 제공되며, 주민사업체에게는 창업 멘토링, 상품 판로 개척과 홍보를 지원하는 등 5년간 최대 6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군은 사업 첫 해인 금년에는 조직 발굴 및 사업계획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성공 창업 및 경영 개선을 유도하고, 사업 3년 차인 2021년부터는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관광두레사업을 통해 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모델을 도출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전문가와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활기찬 관광괴산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두레살롱은 앞으로 세 번 더 열리며, 이후 주민사업체 발굴을 위한 본격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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