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내소화전 표지판 개선, 대형건축물 80개소 우선 보급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소방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옥내소화전 사용방법 표지를 새롭게 디자인 했다고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시민들에게 건축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옥내소화전 사용방법 표지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소방시설이 시민들의 눈에 잘 띄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쉽게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옥내소화전은 화재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를 발견한 시민 누구나 사용하여 초기에 화재를 진화하는 소방시설로서 그 사용방법을 알지 못해 화재를 키우는 사례가 종종 있어왔다. 누구나 쉽게 옥내소화전 사용방법을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그 표지 디자인을 개선하여 옥내소화전함에 부착한다는 것이다.

먼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디자인 클리닉 팀을 구성하여 시민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초기 소화설비인 옥내소화전 사용방법 표지의 디자인을 완성하였다. 옥내소화전함 주변 장애물 적치 등으로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있어 왔고 사용법 설명이 문자로만 되어 있어 시민들의 무관심을 초래해 왔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옥내소화전 사용방법 표지를 주요 대형건축물 80개소에 우선 보급하고, 향후 모든 건축물로 확대하여 소방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다른 소방시설의 표지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새롭게 디자인하여 소방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친근함과 중요성을 동시에 추구해 나갈 계획이며, 개선된 표지를 제도화하기 위해 소방청에도 적극 건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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