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25일 오전 5시 42분께 부산 사하구 감천항 남방파제 북방 100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어선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 25일 오전 5시 42분께 부산 사하구 감천항 남방파제 북방 100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어선이 해경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사진은 부유물 제거 작업중인 중특단 모습)/제공=부산해경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5분께 감천항을 출항한 통발어선 A호(2.16t, 감천선적, 승선원 2명)는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중 스크루에 그물이 감겨 표류하게 되자, A호 선장 B씨(67·사하구 거주)가 부산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감천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 선박과 승조원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경찰관 2명이 바다로 입수해 A호 스크루에 걸린 부유물(그물)을 제거했다.

부산해경은 관계자는 "안전한 조업활동을 위해 출항 전 기관 및 장비점검은 물론, 항해중에도 수시로 기상 및 해상 부유물 확인 등 안전에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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