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어업인 소득증대사업 등 현안사항 반영 ‘건의’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4일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포항 해양수산 현장을 전격 방문했다.

   경북 포항 방문한 문성혁(오른쪽) 해수부장관과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사진=경북도)

문 장관은 영일만신항을 찾아 신항만 개발 현황과 안전관리 상태를 세밀히 점검한 후,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를 방문해 수중건설장비 기술력 및 추진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정재 국회의원,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이사, 포항항만물류협회장, 포항·구룡포 수협조합장, 포항시장, 환동해지역본부장 등 경북지역 해양수산업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 포항 방문한 문성혁(왼쪽) 해수부장관에게 지역현안 건의하는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사진=경북도)

문 장관은 포항 호미곶에 위치한 국립등대박물관을 둘러본 후, 고수온 피해를 입은 육상어류 양식장(영동수산)을 방문해 강도다리 폐사 등 피해현황을 청취했다.

   경북 포항 방문한 문성혁(왼쪽 3번째) 해수부장관이 양식장에 사료를 주고 있다.(사진=경북도)

문성혁 장관은 "올해는 고수온으로 인한 어류 폐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수온 대응장비 보급예산이 추가 지원될 계획"이라며, "예방 중심적 대응체계 확립 등 하절기 고수온 피해가 없도록 어업인과 관계기관이 협력해 적극 대응해 달라"고 당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항 월포지구 연안정비사업을 국가가 직접 시행해 줄 것과 2020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경북 20개소 선정, 지진 피해로 소득이 극감된 어업인의 소득증대사업에 국비 30억원을 지원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을 강력 건의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