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오승환 ⓒ TODD KIRKLAND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 AFPBBNews

콜로라도 로키스가 마운드 붕괴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완패했다. 

콜로라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6-14로 패했다. 

콜로라도는 22승2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고, 피츠버그는 25승2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지켰다.

콜로라도 마운드는 이날 홈런 4개를 비롯해 15안타를 내주면서 무너졌다.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3⅓이닝 동안 피홈런 1개 등 9피안타를 내주면서 8실점했다. 경기 후반 등판한 카를로스 에스테베스는 ⅔이닝 동안 홈런 3개를 맞고 6실점했다. 오승환(37)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1회말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4점을 내줬다. 이어 3회말에도 3점, 4회말에도 1점을 실점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놓쳤다.

반격에 나선 콜로라도는 6회초 블랜든 로저스의 2타점 2루타, 대니얼 머피의 2타점 적시타 등에 힘입어 총 6점을 뽑아 2점차로 피츠버그를 추격했다.

하지만 7회말 등판한 에스테베스가 조쉬 벨, 브라이언 레이놀드, 스탈링 마르테 등에게 홈런을 맞고 6실점했다. 6-14로 점수가 크게 벌어졌고 결국 콜로라도는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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