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군 부부의 날 행사에서 조근제 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함안=국제뉴스) 조창화 기자 = 함안군은 부부의 날(5월 21일)을 맞아 24일 오후 함안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조근제 군수, 부부와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부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함안청년회의소(회장 정민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부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여 화목한 가정 및 평등한 부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식전공연인 함안여성합창단, 가수 이지아, 필리핀 타그아라오팀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부부십계명 낭독, 부부사랑 편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3편의 부부사랑 편지 낭독 등이 이어졌다.

조 군수는 "한 가정이 건강하려면 가족 간의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가족의 사랑은 부부의 사랑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장 소중한 인생의 동반자인 배우자에게 사랑의 표현을 아낌없이 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로 '건강한 성, 자유로운 성, 행복한 성'을 주제로 구성애씨의 특강이 진행돼 많은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보건소에서 건강 홍보부스를, 함안군청년회의소에서 부부사랑 확인 포토 존을 각각 운영하여 참여한 부부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함안성가족상담소(소장 김선희)의 폭력예방 캠페인도 펼쳐져 다채로운 행사가 되었다.

한편, '부부의 날'은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 가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에서 21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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