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금융복지 상담센터에서 가계부채 고통해결과 자영업주 재기지원 강화 현장 최고위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금융복지 상담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가계부채가 심각하다며 특별한 관리 대책을 밝히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가계부책 대책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24일 서울금융복지 상담센터에서 가계부채 고통해결과 자영업주 재기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어 민생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현재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1500조 원으로 국내총생산 GDP와 맞먹는 수준이기 때문에 대단히 심각하다"며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참여정부 때 GDP가 1000조 조금 넘을 때 가계부채가 약 600조였다. 당시 GDP의 60% 정도가 가계부채였는데 지금은 GDP의 거의 100%가 가계부채이기 때문에 그 때보다 더욱 악화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해찬 대표는 "풍선이 더질 듯이 부풀어 오른 상환이기 때문에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당에서도 가계부채 대책을 어떻게 세워 나가야 할지를 잘 판단할 것이며 부동산 경기가 조금 침체되었기 때문에가계부채 증가율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잠재적인 위험성이 계속  있기 때문에 특별히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소득보다 부채가 더 빠르게 증가하는 시간 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는 이 시간 속에서 특별히 취약계층들은 빈곤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빈곤을 넘어서 자신의 삶 전체를 걸고 위기에 대처해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의 실패도 있고 사회의 또 다른 구성원인 여러 경제 주체들의 책임도 함께 있기 때문에 마땅히 정부가 또 공공이 나서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또 "550만 명에 달하는 자영업자들의 대출 연체도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이런 심각한 상황들에 대해 특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 번 실패하면 다시 일어설 수 없는 희망 없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언제나 패자부활이 가능한 희망을 만드는 오뚝이와 같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해서 오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 목소리를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만들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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