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존중 포스코 만들겠다"

▲ 포스코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 노동조합(위원장 김인철, 이하 포스코노조)이 본교섭이 열리는 5월 24일 오전 7시 30분부터 포항제철소 1문과 광양제철소 복지센터 앞에서 대의원 및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개최했다.

포스코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 노동조합이 본교섭이 열리는 24일 오전 7시 30분부터 포항제철소 1문과 광양제철소 복지센터 앞에서 대의원 및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개최했다.

포스코 노조는 이번 교섭이 30년 만에 포스코 노사가 벌이는 임단협 협상인 만큼 '상생과 참여의 노사문화 조성'과 '조합원 노동조건 향상' 등을 교섭 목표로 내세웠다.

노조는 이번 교섭을 통해 노동이사제 도입과 경영성과배분제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임금피크 및 호봉정지 폐지, 정년연장과 정년퇴직 년 말 1회 실시, 상여금 및 수당의 통상임금 산입 등 조합원의 노동조건 향상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인철 노조 위원장은 출정식에서 "노조는 회사의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경영 횡포를 막고 노동존중 포스코를 만드는데 사활을 걸겠다"며 "올해 임단협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모든 조합원의 참여와 단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출정식을 마친 포스코노조 조합원 및 포항지역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 동지들은 포항 형산큰다리를 건너 형산교차로까지 행진하며 입단협 승리를 다짐했다.

포스코노조는 수 년간 휴면노조 상태였으나 지난해 9월 한국노총 금속노련에 가맹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같은해 12월 경북지노위로부터 대표 교섭노조 지위(조합원 6600명)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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