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주변을 순찰 중인 김승완(왼쪽), 허성진(오른쪽) 사회복무요원(사진제공=대구경북병무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영천경찰서 소속 사회복무요원들이 순찰 근무 중 음주 운전자를 발견하고 이를 신속히 112에 신고하여 더 큰 사고를 막은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영천경찰서에 복무하는 허성진 사회복무요원과 김승완 사회복무요원이다. 지난 4월 25일 평소처럼 초등학교 주변 순찰 임무를 수행하던 허성진, 김승완 두 사회복무요원은 술에 취해 초등학생들에게 접근하여 시비를 거는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였다.

두 사회복무요원은 바로 달려가 이를 제지하였고, 그가 술에 만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타고 도주하자 즉시 112에 신고하여 음주운전 교통사고 등 더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영천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음주운전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94%로 만취상태였다고 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평소 자신의 맡은바 임무에 충실함으로써 음주운전자 검거에 기여한 허성진 사회복무요원과 김승완 사회복무요원을 표창하고, 복무기관에 특별휴가를 요청 할 예정이다.

정창근 청장은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전파하여 사회복무요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성실히 복무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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