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와 줄기, 잎을 함께 먹는 ‘새싹인삼’ 판로개척 위해 뭉쳤다

▲ (사진제공=고려새싹인삼 협동조합)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뿌리와 줄기, 잎을 함께 먹는 새싹인삼 재배 농업인들이 국민건강과 발전을 위한 공동모색을 위해 조합을 결성했다.

전국의 새싹인삼 재배농가 17명은 경기 김포시에 ‘고려새싹인삼협동조합’ 사무실을 마련하고 이사장에 권동익 씨를 선출해 창립총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새싹인삼은 보통 뿌리를 먹는 인삼과 달리 뿌리와 줄기, 잎을 함께 먹는 샐러드용으로 인기가 있는 건강한 기능성 식재료로 사람들의 몸에 좋은 사포닌 함량은 6~8배나 많다.

특히 4년 이상 키워야하는 일반 인삼에 비해 1개월15일~2개월 정도 재배해 수확 할 수 있고 온실 등에서 무 농약 재배 등이 가능하다.

이런 장점으로 새싹인삼은 지난1월 국내 대표 수출품목을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18 미래클 K-Food 프로젝트’에서 ‘베스트(Best)5’ 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에 대한 홍보부족과 품질 좋은 묘삼재배 기술부족, 장기적인 저장에도 어려움이 있어 활성화에는 속도가 더딘 편이다.

이에 조합원들은 각자의 재배기술과 판매 방법으로 하던 것을 공동으로 품질 좋은 묘삼을 재배하고 공동판매로 농수산물 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을 통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권동익 이사장은 "현대인들의 웰빙문화 선호에 힘입어 새싹인삼의 소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고려새싹인삼은 브랜드화를 통한 고품질의 새싹인삼 재배로 소비자들에게 건강기능식품으로 다가서고 새싹인삼 업계는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료제공=고려새싹인삼 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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