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미키 만들기'와 '우드버닝 메이커반' 등 2개 목공예 과정

▲ 동래교육지원청 전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동래교육지원청은 5월 25일부터 11월 16일까지 토요일 12차례에 걸쳐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연산중학교 내 동래상상&창의센터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120명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메이커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교실은 과학과 기술, 문화, 예술 등을 융합한 부산형 메이커교육 확산을 위해 '자녀와 함께하는 쿠미키(나무장난감) 만들기'와 '학부모 우드버닝 메이커반' 등 2개 목공예 과정을 6개 분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 가운데 '쿠미키 만들기' 과정에는 자녀 1명을 포함한 40가족 80명이 함께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안전교육을 받고 공구 사용법을 익힌 후 장난감을 디자인하고 목재 다듬기와 채색 과정 등을 거쳐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나무장난감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가 신청이 많아 당초 계획한 인원보다 16명 늘려 4개반으로 구성했다.

또 '우드버닝 메이커반' 과정은 학부모 40명을 2개 반으로 나눠 버닝기계 사용법을 익힌 후 목재에 그림을 그리는 기법을 이용해 주차번호판, 탁상시계 등 생활소품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동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부산형 메이커교육을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초·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목공 기초와 SW교육 기반 IoT 기초 등 메이커교육 직무연수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