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배우 한지선이 만취 상태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지선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한지선은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며 "회사 역시 소속 배우를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책임에 통감한다. 내부적으로 개선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3일 채널A에 따르면, 한지선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택시에 올라타 기사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 등을 폭행했다. 또 파출소로 연행된 후에도 경찰관의 팔을 무는 등 행패를 부렸다. 그는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피해를 입은 택시기사는 아직도 사과 한 마디도 듣지 못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한지선 측은 채널A에 연락처를 알지 못해 사과하지 못했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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