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과학단지 내 수소탱크가 폭발해 건물이 심하게 부서져있다.(국제뉴스/박원준 기자)

(강릉=국제뉴스) 김현주 기자 = 23일 오후 강원 강릉시 대전동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강릉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수소탱크 폭발사고는 오후 6시20분경 발생했다.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오후 6시31분 현장에 도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 폭발로 현재까지 6명의 사상자와 1명의 매몰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애초 사망자 3명, 중상자 3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으나, 이후 사망자 2명, 중상자 4명으로 정정했다. 당국은 파악된 사상자 6명을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