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물품 7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 한상길 본부장이 23일 남창시장에서 과일을 구입하고 있는 모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는 23일 남창 옹기종기시장에서 울주 남부권 7개 지역아동센터장과 새울본부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매칭그랜트(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회사가 후원금을 내는 제도)로 마련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350만 원 상당의 쌀, 청과물, 육류 등을 구매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구매한 물품은 한부모 가정과 다문화 가정 등 지역사회 내 관심이 필요한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됐다. 시장 상인들도 행사의 취지를 듣고 자발적으로 가격을 깎아주고 덤을 주는 등 푸짐한 인심으로 기부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새울봉사대 10여 명은 시장 입구에서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친환경 소비문화와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벌였다.

친환경 장바구니 나눔 행사는 23일 남창시장을 포함해 5일 간 덕하·덕신·언양시장 등 울주군 전통시장에서 진행됐다. 장바니구 배부량은 총 1500개다.

한상길 본부장은“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에 따뜻한 온정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새울본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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