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함정 110명 참가...12개 항목 훈련으로 해양사고 대응 능력 향상

▲ 부산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들이 해상종합훈련을 위해 훈련 해역으로 이동하고 있다/제공=부산해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 및 수영만 인근 해상에서 해양사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남해해경청 주관으로 실시중인 이번 훈련은 부산해경 소속 대형함 1척, 소형정 4척, 특수정 2척을 포함해 총 7척 110명이 참가, 해양사고 및 위기대응 역량를 향상시키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경찰관 개개인의 임무수행 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훈련 실시 후 문제점 등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 해상종합훈련 중 익수자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 종목으로는 ▲해상사격 ▲인명구조 ▲해상수색 ▲선내진입 및 탈출유도 ▲불법조업 외국선박 검문검색 ▲타선소화 ▲ 해양오염방제 훈련 등 총 13개 항목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항공기 및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연계한 훈련을 도입, 구조세력들의 유기적 대응역량도 한층 강화하고, 해역별 특성에 따른 훈련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 해상종합훈련 중 소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해상훈련은 최상의 구조태세 확보 및 초동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해양경찰의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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