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NYSE)ⓒSPENCER PLATT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 AFPBBNews

(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긴장이 악화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39% 하락한 2만5776.61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28% 내린 2856.27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45% 밀린 7750.84를 기록했다.

이날 S&P500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하락했다. 에너지주가 1.58%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반면에 유틸리티주는 0.82% 상승했다.

미국이 화웨이에 이어 중국의 보안업체인 '힉비전' 등을 제재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미국은 감시 카메라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보안업체인 힉비전(海康威視)과 다화커지(大華科技) 등을 화웨이에 이어 제재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들이 생산한 감시 카메라가 위구르 자치구 감시 등에 이용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사록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위원들이 최근 있었던 통화정책회의에서 현재의 인내심 접근방식이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한 어느 방향으로든 금리를 변경할 필요가 거의 없다고 봤다. 다만 이는 증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bp(1bp=0.01%p) 하락한 2.39%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0.03% 상승한 98.094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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