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미 올리버. (로이터/국제뉴스)

(영국=국제뉴스) 김현승 기자 = 영국의 유명 셰프 제이미 올리버가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그룹이 파산해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1000여 명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리버는 트위터에 "충격을 받았다"라며 "이런 결과가 된 것이 매우 슬프다. 10년 이상에 걸쳐서 몸과 마음을 바쳐 업무에 종사해 온 전 직원과 전 업체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라며 이 소식을 전했다.

올리버가 법정 관리인으로 선임한 회계 법인 KPMG도 "이 그룹이 운영하는 25곳 중 22곳이 폐쇄됐다"면서 "약 1000명이 실직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올리버는 '제이미스 이탈리안', 스테이크 전문점 '바베코' 등 영국 내에서 25개 레스토랑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영국 음식점 업계에서의 경쟁이 격화되고 경기가 악화되며 약 2년 전부터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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