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AFPBBNews

(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이전의 협상을 기초로 새로운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면 미국 정부가 중국과 새로운 회담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보복으로부터 미국 농가를 방어할 것"이라며 "소비자와 미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 상품들을 관세에서 제외하는 데는 대단히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는 미국 농부들을 지지한다"며 "중국이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우리와 같은 기준으로 전진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양대 경제대국 간의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은 중국측 협상 대표들이 수개월 동안 진행된 협상 합의사항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정을 모색하면서부터 엇박자가 나 현재 교착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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