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당일 50대 딸에 이어 11일 만에 숨져

▲ 지난 12일 양산 통도사 경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모습. <경남지방경찰청 제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부처님오신날에 경남 통도사 입구 경내 도로에서 딸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울산 동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70대 노모가 23일 끝내 숨졌다.

동강병원에 따르면 딸과 함께 사고를 당한 A씨(78)는 뇌출혈과 함께 갈비뼈 등 장기 곳곳이 손상되는 중상을 입고 울산 동강병원에서 수차례 수술을 받아 왔다. 

지난 12일 낮 12시 50분께 운전자 김모씨(75)가 몰던 체어맨 승용차가 도로변으로 돌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찰을 찾았던 방문객 13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김해에 사는 B씨(52·여)가 어머니와 함께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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