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크리에이티브 밸리’, 독일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

▲ 지난 15일 프랑스 ‘크리에이티브 밸리’ 얀 고즐란 대표와 울산테크노파크 김종복 기업지원단장,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권영해 센터장이 스타트업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프랑스와 독일 ‘새싹기업(스타트업)' 주무관청과 상호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창업보육센터인 스테이션 에프(F)에서 새싹기업 육성기관인 ‘크리에이티브 밸리’에 이어 20일에는 독일 잘란트(Saarland)주(州) 잘란트 사이언스파크에서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와 협약을 맺었다.

앞서 울산시는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으로 배출되는 유망 창업기업의 세계 진출을 위해 2017년도에는 핀란드 ‘에스포마케팅’, 2018년도에는 베트남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새싹기업(스타트업) 전시‧컨퍼런스 등을 통한 양국 새싹기업(스타트업) 교류의 확대·지원 등 양국 간 새싹기업(스타트업) 교류의 거점 역할과 세계적 프로그램을 통한 현지 진출 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밸리’는 2011년 시작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기관이다. 에콜42, 에피테크와 협력해 약 3,000개의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프랑스의 창업 생태계 조성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독일의 잘란트(Saarland)주(州)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도시다. 이곳 경제진흥공사는 투자유치관리 및 경제 진흥 전문기관으로, 역량있는 세계적 동반 관계(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전문기관이다.

울산시는 지난 2년간 핀란드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새싹기업(스타트업) 전시‧컨퍼런스인 ‘슬러시(SLUSH)’에 16개의 지역 새싹기업(스타트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올해에는 ‘울산-베트남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를 통해 수출 계약을 이루는 등 세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유럽에서 가장 많고 생동감 있는 새싹기업 생태계를 갖춘 프랑스와 독일의 대표 새싹기업 육성기관과 협력을 기반으로 유럽 진출 교두보도 확보하게 됐다"며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이 세계적 새싹기업(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권영해 센터장, 울산테크노파크 김종복 기업지원단장과 토마스 슉(Thomas Schuck)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 CEO, 위르겐 바르케 잘란트주정부 경제부차관(사진 왼쪽부터)이 20일 스타트업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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