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경정비 및 의료상담 운영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 얻어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산 세흥병원과 함께 명지 어업인 복지회관(강서구 명지동 소재)에서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 '찾아가는 이동 민원실' 운영 모습/제공=부산해경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은 평소 어업활동 및 지역, 시간 등의 제약으로 인해 받기 어려웠던 해양안전 및 해양오염 예방 교육은 물론, 해양민원과 법률 관련 상담 등 해양경찰과 의료진이 원격지 또는 소외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는 다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번 이동 민원실은 명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부산해경 20여명과 세흥병원 의료진 2명이 참여, 어선 경정비·의료상담 등 생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서비스 또한 지원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찾아가는 이동 민원실' 운영 모습/제공=부산해경

이날 이동 민원실을 이용한 A호 선장 B씨(46)는 "선체 내 작은 결함이라 자체 정비에서 발견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이동 민원실에서 찾아내고 응급조치 해주었다"며 "친절하고 전문적인 해양경찰 서비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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