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워크숍 통해 정책과제 공유, 희망원 시설방문 및 생활인 식단 체험

▲ 이사회 워크숍(대구시 사회서비스원 개원과 사회서비스 정책과제)(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4월 1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대구시(시장 권영진) 사회서비스원(대표 이사 김영화)은 21일(화) 이사회 워크숍을 통해 사회비스원의 운영과 과제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대구시 사회서비스원(이하 '사회서비스원')은 지난 21일(화) 대구시사회서비스원 개원과 사회서비스 정책과제모색을 위한 이사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사회서비스원이 당면해 있는 과제에 대해서 수행해야 할 역할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이사회뿐만 아니라 인사위원, 지역 각계각층의 전문가․활동가로 구성 된 민관협치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여하여 사회서비스원의 가치와 역할, 운영 시스템의 구축 등을 보다 집중적으로 토론하여, 돌봄 표준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김보영 이사(영남대학교 교수)는 "서울․경기․대구․경남 등 4개 광역단체에서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대구시는 중앙의 정책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정책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이끌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사회서비스의 정책적 전환, 공공성에 의한 기관 운영 및 모범적 탈시설 정책 추진, 지역생활 보장(커뮤니티 케어) 체계 구축, 민간 사회복지 부문에 대한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에 참여한 김창규 이사(중구노인복지관 관장)는 "종합재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뒷받침이 가능한 환경과 여건 마련이 필수적이다"며 "예산확보도 중요하지만 사회서비스원을 구성한 이사진과 자문위원, 관계공무원, 민간 복지주체들은 지식과 지혜, 경험을 모아서 사회서비스의 정책을 함께 그려가고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워크숍과 제3차 이사회 종료 후 시립희망원 현장방문 및 생활인 급식 실태확인과 식사 체험이 이어졌다. 사회서비스원 이사진에게 희망원 생활인 식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식사 운영 전반을 파악함으로서 생활인 식사에 대한 투명성과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만들었다.

한편, 사회서비스원의 2차 직원(경력직) 공개채용은 높은 열기 속에 마무리 되어 6월 3일부터 17명(본부 15명, 직영시설 2명)이 본격적인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또한 방문요양․노인돌봄․가사간병 및 장애인활동지원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종합재가센터 운영인력(관리자 1명, 돌봄인력 15명)을 공개채용 중에 있으며 이들은 오는 5월 24일(금) 면접시험을 앞두고 있다.

김영화 대구시 사회서비스원대표이사는 "이번 워크숍은 대구시 사회서비스원의 이사 및 자문위원들과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토의하고 공감하는 자리였다"며 "사회서비스원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대구에서 필요로 하는 과제들을 발굴하고, 점진적으로 돌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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