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KTX 김제역 정차'에 대한 함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 시니어 클럽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사진=김제시)

(김제=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김제시니어클럽은 22일, 김제터미널사거리에서 KTX 김제역 정차 운행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박준배 김제시장과 함께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 날 300여명의 회원들은 "전북서부지역 50만명의 KTX 이용객들의 불편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이 이뤄지도록 KTX 김제역 정차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와 함께 김제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호남선 KTX 김제역 정차를 강력히 요구하는 범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현재 KTX 경부선은 동대구에서 부산까지 일반선로를 이용, KTX가 하루 16회나 운영되고 있는 반면, 김제역은 지난 2015년 KTX 호남고속철도 개통 전까지 KTX가 운행됐으나, 호남고속철 개통 시 김제역 정차 운행이 배제 돼 지역간 불균형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실덩이다.

이에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추구하는 현 정부 핵심가치에 맞게 하루속히 익산부터 김제, 장성, 광주간 운행이 재개돼야 한다며, 현수막 홍보, 리플렛 배부등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천경희 시니어클럽관장)은 "어르신들이 KTX을 이용하려면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차를 이용해야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어 경제성이나 효율성보다 철도의 공공성을 함께 고려 해야 한다" 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제역 KTX 정차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 며 캠페인에 앞장서게 돼 김제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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