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에펠탑. (로이터/국제뉴스)

(프랑스=국제뉴스) 김현승 기자 = 주말마다 계속됐던 '노란 조끼' 시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프랑스 외국인 방문객 수가 무려 9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 프랑스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94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한 해 전보다 3% 증가한 수치로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관광객이 2017년보다 7.4% 늘며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그래도 전체의 79%는 유럽인 관광객들이었다.

지난해 11월부터 토요일마다 반정부 시위인 '노란 조끼' 시위가 프랑스 각지에서 벌어지며 관광 산업이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통계 결과 관광에 끼친 영향은 미비했던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정부는 올해 1억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씀씀이도 과거 최고 수준을 기록한 2017년에 비해 5% 늘어난 562억 유로(약74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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