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 KBS 전국노래자랑 성황리에 마쳐

(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21일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구민 5,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KBS 최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이번 노래자랑은 구민의 날을 기념해 구민간의 화합을 다지고 소통하는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지난 19일에는 광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예심이 열렸다. 예심에는 구민 총 442명이 참가신청을 하고 그 중 349명이 참여해 끼를 펼쳤다. 1,2차 예심을 통과한 15명은 본선 방송녹화 무대에 올랐다.

본선에서는 인기상 2팀과 장려상, 우수상, 최우수상 각 1팀 씩 5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청가수로는 설운도, 주현미, 김용임, 금잔디, 정일송이 출연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에 녹화된 방송은 6월 30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KBS1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구민의 날이 있는 5월에 KBS 최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을 열게 되어 의미가 더 깊다"며"광진구편을 통해 구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995년 성동구에서 분리된 후 조례를 제정해 아차산성이 사적 234호로 지정된 날인 5월 25일을 기념해‘광진구민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25일 구민의 날을 맞아 뚝섬한강공원 축구장에서 ‘제24회 광진구민의 날 기념식 및 구민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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