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최근 이상고온으로 인해 돌발 외래 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발생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돌발해충으로 인한 대추, 사과 등 과수 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군은 관내 대추, 사과, 배, 복숭아 재배면적 1616ha에 방제비 5500여만원을 지원해 오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약제 살포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공동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돌발해충이 발생한 과원은 약제를 농경지와 인근 산림경계까지 살포하고 7월 이후에 성충이 이동하여 과원에 보이면 재차 방제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돌발해충 발생 및 예방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043-540-5762), 특화작목팀(043-540-5782)로 하면 된다.

한편 돌발해충은 산지 인접지역에 많이 발생하며, 잎과 가지를 흡즙하고 분비물에 의해 잎과 가지, 열매에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과실의 상품성을 저하시킨다.

또한, 미국선녀벌레는 아까시나무, 감나무, 단풍나무 등에 주로 서식하므로 과원 주변에 해당 나무가 많다면 더욱 큰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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