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인면 금요회, 3학년 5개 반에 꽃바구니·무알코올 샴페인 3병 전달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지난 20일 오전 11시 경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정영숙) 오성관 강당에서 '제47회 성년의 날 기념 관·계례식'이 거행됐다. 

▲ 지난 20일 경산여상 강당에서 열린 '제47회 성년의 날 기념 관·계례식’ 을 마치고 학생들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산시)

이날 행사에는 류영태 자인면장과 이태희 명예 자인면장, 자인면 금요회 회원, 경산여자상고 학생·교직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관·계례식은 우리 전통의 4대 통과의례인 관혼상제 중 첫 번째인 '관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천기찬 前자인향교 전교와 김경화 경산시 여성협의회장의 주도 아래 1895년 을미개혁 이후 사라졌던 전통방식의 성년식 행사가 재현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서는 경북기계금속고 학생 2명과 경산여상 다도 예절반 학생 5명이 각각 관자와 계자로 주연했다. 학생들이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 교사, 손님들에게 복식과 예를 갖춰 절을 하는 모습을 본 지역 기관 단체장들은 성년이 될 젊은 청춘들의 대견스러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정영숙 교장은 "오늘 행사는 졸업 후 성인이 될 청소년들이 성인으로서 권리와 책무를 자각하게 하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돕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고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 지난 20일 경산여상 강당에서 열린 '제47회 성년의 날 기념 관·계례식’에서 학생들이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 교사, 손님들에게 복식과 예를 갖춰 절을 하고 있다(사진=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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