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국대 경주병원과 공동으로 청소년 문신제거 사업 추진 결정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경찰서는 21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사회적 약자 통합 지원·보호를 위한 '서라벌행복드림(Dream)협의회 2019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경주경찰서) 서라벌행복드림협회 2019년 운영보고회

서라벌행복드림협의회는 지난해 4월 창립회의를 시작으로 경주 지역내 위기가정·청소년, 아동·노인 학대, 장애인·성폭력 피해자 등에 대해 생활비·의료비·주거환경개선 등을 지원하기 위한 각계각층 지역 전문가 24명들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지난해 중점 추진한 3가지 사업으로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 '안전손수레' 나눔사업(19대), 지적장애인 '위치알리미' 보급사업(150대), 무면허 청소년 면허따기 '질풍노도 프로젝트'사업(7명)를 성공적으로 추진, 2018년 사회적 약자보호 정책추진 성과평가에서 도내 1위를 달성했다.

▲ (사진제공=경주경찰서) 헬멧 전달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추진할 신규 사업으로 한때 호기심으로 새긴 문신으로 고통 받은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문신을 깨끗이 지워주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백 투더 화이트(Back to the white)' 청소년 문신제거 사업을 동국대 경주병원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근우 경주경찰서장은 "협회와 경찰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따뜻한 경주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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