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자본시장투자자 30일까지 모집 공고, 내달 10일 선정 예정

▲ 자본시장투자자 모집 공고 안내문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시장 중심의 구조조정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한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는 오는 30일까지 신규 자본시장투자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자본시장투자자 신규 모집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가 기업구조조정제도 점검 태스크포스(T/F) 출범회의에서 발표한 회생기업 재기 지원을 위한 DIP금융 활성화 및 회생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투자펀드(PEF)에 대한 캠코의 유한책임사원(LP) 참여 확대 등 정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모집 공고는 오는 30일까지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홈페이지 '온기업' 및 한국성장금융,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코는 오는 22일 모집 공고 관련 설명회를 갖고, 30일 신청 접수(오전 10시~오후 3시) 후 대상자격 및 결격 사유 등 적정성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투자자에게 다음달 10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신규로 모집하는 자본시장투자자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회원 자격으로 홈페이지 '온기업' 내에 등록돼 있는 투자 대상기업에 대한 정보 검색이 가능하며, 회생기업에 대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으므로, 투자 대상기업 발굴 및 검증에 소요되는 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는 4월말 현재 23개의 자본시장투자자 및 341개의 투자 대상기업이 등록돼 있으며, 재무구조개선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매칭 지원 1개사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Sale&Lease Back) 지원 12개사 △회생채권 인수 16개사 △공적재기 지원제도 상담·안내 60개사 등 총 89개사에게 맞춤형 경영정상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DIP금융: 기존 경영진이 법률상 관리인으로 선임(DIP: Debtor in Possession)된 회생기업에 대해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제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GP, General Partner)가 49인 이하의 투자자 또는 유한책임사원(LP, Limited Partner)의 자금을 모아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유한책임사원(LP):  사모투자펀드(PEF)에 대한 출자액 한도까지 책임을 부담하는 투자자.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Sale&Lease Back):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의 부동산을 매입한 뒤 해당기업에 재임대 후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중장기 구조개선 노력을 지원하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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