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남원시청 제공[남원시장 이환주]

(남원=국제뉴스) 장운합 기자 = 남원시가 5월 말, 정부 부처편성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0일, 세종 정부청사 부처 공무원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지역 현안을 설명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에 앞서 15일는 세종시를 방문해 시와 남원출신 공무원 모임 회원 20여명이 함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회을 가졌다.

남원시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국책사업은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설립261억,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297억, 국립 치유농업원 조성 480억 과 생활SOC사업으로 지리산권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45억, 지리산권 복합문화공간 조성 80억, 동부권 노인복지관 건립 70억, 승화원 화장로 시설개선 65억,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등이 있다.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는 가야고분군 종합정비 사업 240억, 남원읍성 복원정비 330억,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 174억 등이 계속사업이다. 

시는 국가예산 중, 200여 억원이 지방이양 됐으나 지난해 보다 100억 상당 증가한 1,230억 원 국가예산 확보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이는 국립공공의료대학을 비롯한 국립 치유농업원 조성, 농촌용수 개발사업 등 규모 있는 신규 사업들을 발굴하여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시의 주요사업들이 정부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동시에 정치권과 지속적인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며 국가예산 확보의 중요성과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각 부처는 5월 말 부처 예산안을 마무리하여 기재부에 제출하고 기재부는 각 부처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제출한다. 시도 중앙부처의 국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국가예산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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