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사 최초 자가 무선망 기반 경제성·보안성 갖춘 IoT망

 

(전남=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한전KDN(사장 박성철)과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1일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에서 전자부품연구원, ㈜쎈불과 함께 '자가무선망 및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이용한 발전설비 감시·진단 시스템 개발과제' 실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증완료 된 시스템은 당진화력본부 9호기 전자제어동을 대상으로 에너지 하베스팅(자가발전) 기술을 이용해 발전설비의 상태를 감시·진단한다.

또 한국동서발전의 자가무선망(DMR)과 IoT기술을 이용, 서버로 전송해주는 시스템으로 △고압 및 저압모터에 26개의 IoT 센서(진동, 온도, 가스등)를 부착, △한국동서발전 고유의 재난·안전 통신망(DMR)과 LoRa 중계장치를 이용한 데이터 전송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상 상태 발생 시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상위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발전 설비의 감시·진단 범위확대와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 설비운영, 점검시간 단축, 안전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KDN과 한국동서발전은 성공적인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 발전소를 대상으로 감시 진단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전KDN 박성철 사장은 "이번 실증은 4차 산업인 IoT 기술을 발전 산업에 접목하여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한 것이며,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 시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등 사회적 가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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