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에너지 자립을 위한 카본프리아일랜드(CFI) 2030 계획 수정 보완계획 도민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도민 토론회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도민, 시민단체, 언론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제발표, 패널토론, 자유토론 등이 이어진다.

道 관계자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도내 전력수요 100%에 대응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전환하고 에너지 수요관리 고도화와 수송수단을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해 ‘에너지 자립 섬’을 구현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또한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대한민국의 대표 사례로 소개됐고 2017년 다보스 포럼 때 ‘제주를 4차 산업 혁명의 글로벌 쇼케이스’로 제시 등 전 세계 2400여 도시에 적용이 가능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최되는 토론회를 위해 3월부터 CFI 2030 보완계획 전문가 워킹그룹 및 자문그룹(도 관계부서, 한전, 전력거래소, 제주연구원, TP, 에너지공사 등)과 함께 보고회, 정책토론회 및 그린빅뱅포험, 실무자회의 등을 개최하여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 수정계획 목표와 추진전략을 재정립했다.

그 결과물은 에너지경제연구원(조상민 실장)에서 제주의 현여건과 전력계통의 안정성, 신재생에너지 잠재량 등을 고려한 온실가스 저감 정책으로 전환해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 수정계획을 발표 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대표, 시민단체, 언론, 학계, 제주도 관계자가 패널로 참석해 CFI 2030 보완 계획에 대한 주민수용성 문제 및 도민 참여 방안과 실행전략 마련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논의가 될 예정이다.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도민 토론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토대로 CFI 2030 수정 보완계획을 확정하고 그 바탕에서 출발해 카본프리아일랜드 제주 실행프로그램 마련 등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