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 재원으로 마련된 교통카드 3000장 전달식 가져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가 교통카드로 청소년 학업 증진·여가 활용 돕는다.

부산시는 (재)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과 함께 저소득 및 학교 밖 청소년의 교통비 지원을 위해 오는 22일 오전 11시 시청 여성가족국장실에서 교통카드 전달식을 가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청소년들의 여가 활용을 장려하고,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상자 3000명에게 지급될 교통카드 3000 장이 시로 전달될 예정이다.

총 지원 금액은 3억 원이며, 대상자는 구·군과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통해 추천된 고등학교 3학년인 기초생활수급 청소년과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다.

이들에게는 1인당 10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가 지급된다.

(재)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은 지난 2016년 11월 설립됐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증대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대중교통 빅 백(Big Back) 이벤트, 임산부 보호를 위한 경전철 핑크라이트 사업, 한부모가족 자녀 교통비 지원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부산시 백정림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입시 준비로 고생하는 청소년들이 여가생활을 즐기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청소년들의 학업 증진과 문화 향유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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